저자 인터뷰2015.02.24 13:20

#저자를 만나다 

[UNREAL FX ]책의 저자, 신정섭(오르세 미술관)님



2015년 비엘북스의 첫 신간은, 

언리얼엔진의 이펙트 제작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하고 있는 [UNREAL FX] 입니다.

초보자와 전직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집필된 이 책은 10여년간 언리얼엔진의 이펙트를 다뤄온 저자의 게임 이펙트 제작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좋은 게임이펙트를 만들기 위한 많은 연구와 시간투자는 자신에게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것이며 그것과 비례하여 자신의 실력을 높일 수 있는 고통의 시간이자 희열의 시간이다" 라며 이펙트를 위한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강조하는 저자 신정섭님을 만나 보았습니다.











저자. 신정섭

시네픽스의 TV판 애니메이션 <큐빅스>, <아쿠아 키즈>에서 라이팅, 합성, 이펙트를 담당했으며 웹젠의 <헉슬리>에서 이펙트 제작을 시작으로 게임업계에 입문했다. 드래곤플라이에서 <스페셜 포스2> 이펙트 파트장을 거쳐서 현재는 넥슨 GT에서 <서든어택 2>의 이펙트 파트장으로 근무 중이다.

저자 블로그 : http://blog.naver.com/othiai4239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게임이펙트 아티스트 신정섭입니다. 

저는 일본에서 유학 중 우연찮게 지인의 소개로 컴퓨터 그래픽을 가르치는 학교를 알게 되었고 SoftImage 3D라는 그래픽 툴과 영상을 제작하는 CG 영상학과를 다녔습니다. 그 전에는 CG의 지식이 전무했기 때문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학교를 다니면서 직접 캐릭터를 만들고 거기에 생명을 불어넣어 애니메이션을 해보기도 하고, 팀별로의 작품활동에서 FX와 편집 및 합성을 담당하면서 CG의 매력에 빠져있었습니다졸업하고 한국에 와서 좋은 기회로 국내창작 애니메이션 회사인 '시네픽스'에 입사해서 [큐빅스]와 [아쿠아키즈] 영상작업에 참여하였습니다실무의 여러분야에서 좋은 경험을 많이 쌓던 중, 이펙트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게임회사 웹젠의 [헉슬리] 프로젝트에 참여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게임 이펙트 분야에 발을 들여 놓게 되었습니다. 물론, 영상과 게임의 FX 제작 방식은 다른 점이 있으나 공통적인 부분이 많아서 애니메이션 회사에서 쌓은 경험은 정말 좋은 기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 후, SK 아이미디어에서 FX PD의 역할을 했고, 드래곤플라이에서 프로토타입 기간에 [에이지오브스톰(AOS)]와 [스페셜포스 2] 프로젝트를 개발초기부터 서비스까지 경험했으며 및 모바일 게임인 [스페셜포스 퍼스트미션] 프로젝트에도 참여를 했습니다. 현재는 넥슨GT에서 [서든어택2] 프로젝트에 참여 중입니다.


<저자가 참여 중인 [서든어택2] 프로젝트>



이 책을 집필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애니메이션 회사를 마치고 처음으로 게임회사에 입사한 저는 웹젠의 [헉슬리]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언리얼이라는 게임엔진을 사용하고 있었고 거기서 이펙트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애니메이션 회사에서 습득한 지식과 경험으로 잘 풀어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지만 막상 작업에 들어가면서 큰 장애물이 있었습니다영상 회사에서는 좋은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해서 렌더링 시간과의 싸움이라면 게임 회사에서는 최상의 퀄리티 대비 최적의 퍼포먼스를 요구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처음 다루는 언리얼 엔진을 습득해야 하는 어려움이었구요


당시 웹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언리얼 엔진을 다루는 회사이면서 언리얼 프로젝트이었기 때문에 정보를 공유받을 만한 곳이 매우 부족했습니다. 이펙트를 혼자 담당하는 저는 그 누구와도 지식을 공유하는 장이 없었기 때문에 기존에 언리얼엔진에서 제공하는 리소스를 하나하나 뜯어보며 연구하면서 프로젝트에 맞는 결과물을 도출해야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사실 매우 힘들었습니다.


UNREAL FX와 전반적인 게임개발 시스템의 경험이 쌓이면서 부족하지만 제가 아는 범위에서 개인블로그(저자블로그 클릭)에 언리얼이펙트에 관한 정보를 하나하나 공유하기 시작했습니다물론, 기억 저장소의 장치로도 사용하였지만요.

의외로 UNREAL FX 를 위한 쉐이더 그리고 게임이펙트에 관심을 있는 분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답변을 주시곤 했었습니다. 그때 문득 혼자 공부하면서 하나의 지식을 알기 위해 적지 않은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나기 시작했고, 당시 이펙트 전문서적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절실히 느끼곤 했습니다만약 후에 능력이 된다면 책을 집필해서 도움되도록 공유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정말 운좋게 그리고 두려운 집필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몇 번 망설이다가 부족하지만 게임 이펙트에 책이 처음 이펙트를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용기를 내게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책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언리얼 엔진3에 대한 비중이 높은데, 언리얼 엔진4의 이펙트 제작방식과 어떠한 차이가 있습니까

2014년 2월, 언리얼엔진 3에 대한 원고를 탈고 했습니다만, 당시 언리얼엔진4의 발표로 인해 당황스러웠습니다. 

언리얼엔진 4의 발표가 워낙에 큰 이슈라서 유저의 니즈와 관심이 분명 있을 것이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언리얼엔진3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기능들을 살펴보고 추가 집필을 다시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언리얼엔진4를 살펴 본 결과 제가 알고 있는 지식으로도 충분히 작업이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언리얼엔진 3 또는 이펙트에 관심이 있는 초보자/중급자 분들이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튜토리얼과 [알아두자]의 기본개념을 공부한다면, 언리얼엔진4의 접근은 어렵지 않을 거라 판단했습니다. 


언리얼엔진3는 이미 성능과 최적화가 인정되어서 수많은 게임 또는 현재까지도 개발에 진행중인 프로젝트도 많습니다. 보다 검증된 많은 정보들이 있는 언리얼엔진3의 무료 배포버전(UDK)으로 공부를 시작하더라도 언리얼엔진4 뿐 아니라 다른 엔진에서 게임이펙트를 사용할 때 반드시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이펙트 책이라면 화려한 이펙트 스킬(메테오, 폭파, 화염, 시전, 얼음빙결, 공격액션 등등)을 제작하는 내용으로 예상되는데 이 책의 구성은 조금 다릅니다. 어떠한 특장점을 가진 책입니까?

모든 분야가 그렇듯 초급에서 중급, 고급 유저가 되기까지는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해당 분야에서 탄탄하면서 필요한 기본지식과 이 기본지식을 바탕으로한 응용력 그리고 감각적인 능력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이펙트 책이라고 하면 각 파트별로 고급스런 기술로 화려한 퀄리티를 자랑하는 내용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저도 화려한 내용을 중심으로 책을 구성해볼까도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그런 내용이 포함된 책이라면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매우 많은 기술들이 서로 복잡하게 구성되어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무작정 따라하다가 끝나는 형식이 될 것 같았습니다. 물론, 이런 구성이 잘못되었다기보다는 상급 레벨에 어울릴 수 있는 책이 되버리기 때문에 초기 저의 집필 목적처럼 처음 입문하면서 중상급을 목표로 하는 유저분들께는 다소 맞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 책에서는 각 파트별로 꼭 필요한 지식과 응용력을 키울 수 있는 내용을 배우게 되며 [알아두자]편에서는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근본적인 기술적 개념을 알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의 설명을 잘 숙지해둔다면 현재 FX에 관심있는 모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펙트의 제작 기본 알고리즘에서 여러 파티클 및 쉐이더의 제작 방식은 언리얼뿐만 아니라 타 엔진에서도 비슷한 요소가 많습니다. 이 책에 자신이 원하는 이펙트 스킬이 없더라도 최대한 마스터해보면 어떠한 이펙트를 제작하더라도 많은 로드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며 생소하지 않은 익숙한 방법들이 떠오를 것입니다. 추후 또 다시 기회가 된다면 퀄리티 중심의 고급 게임이펙트에 대해서 자유롭게 집필해보고 싶습니다.


 

언리얼엔진의 이펙트 제작기법이 다른 엔진 또는 이펙트 툴과 비교해서 장점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언리얼로 이펙트를 제작할 때 사용하는 Cascade라는 파티클 편집기 인터페이스는 이펙트를 조금이라도 다루어 보신 분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매우 직관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Cascade의 모듈을 통해서 자신이 원하는 이펙트 시뮬레이션을 빠르게 만들 수 있으며 퍼포먼스를 최적화 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서 아티스트들에게 최적의 이펙트 제작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특히, 커브에디터를 통한 직관적이고 빠른 변화로 작업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며 상호작용되는 머티리얼이 상당히 강력합니다노드 구조로 되어 있어서  각 표현식들을 어떻게 조합을 하느냐에 따라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으며 복잡한 구조를 Custom하여 한번에 처리할 수 라이브러리 기능 등 연구하고 알아내는 데 있어서 정말로 매력적인 툴입니다.




잘 연출된/ 표현된 이펙트와 다소 어설픈 이펙트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책을 집필하면서, 하나의 결과물을 내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기본적인 부분들은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계속 강조를 한 바 있습니다. 동일한 결과물을 제작할 때 같은 머티리얼과 파티클 기능을 사용해도 결코 동일하게 나오지 않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자신이 연출하는 부분이 얼마나 분석되어 있는지와 그것을 표현하는 아티스트들의 감각적인 표현 여부입니다예를 들어,폭파연출이 있다고 하면 거기에 맞는 Shape과 타이밍으로 인해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같은 기능으로 얼마만큼 잘 어울리게 조화롭게 만드느냐가 쉬우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입니다. 


 

게임이펙트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게임이펙트의 매력은 각 작업자마다 다르지만 저는 자신이 원하는 완성된 결과를 내기 위한 일련의 과정 자체가 바로 이펙트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리소스를 제작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만들어도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으며, 리소스보다 머티리얼과 파티클을 잘 조합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빠른 결과를 내기 위한 여러 꼼수보다는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얼마나 많은 연구와 시간을 기울였느냐와의 결과는 엄청납니다. 그것에 비례해서 자신의 실력을 높일 수 있는 고통의 시간이자 한편으로는 희열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이 책은 언리얼엔진3 - 30강 그리고 언리얼엔진4 - 5강으로 파티클 및 쉐이더를 중점적으로 배우는 따라하기식의 튜토리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추가로 각 파트마다 필요한 기능의 기술적 개념을 설명한 [알아두자]라는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게임이펙트의 전체적인 시스템은 어느 툴이나 비슷합니다, 제작 툴의 기능을 살펴보는 것은 시간이 해결하는 것이며 가장 필요한 것은 이펙트를 제작하는데 탄탄한 기본적인 지식과 감각이라는 것입니다이 책의 목표는 이펙트에 관심이 있으신 모든 분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FX의 제작방식 및 머티리얼의 노드로 언리얼엔진로 경험하면서 직접 원하는 이펙트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밑거름으로 타 엔진에서 이펙트를 사용할 때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책을 집필하시면서 어려웠던 점은 없었나요? 만약 있었다면 어떤 것이었습니까?

이 책을 구입해서 보시는 분들 중에는 그냥 이펙트에 관심이 있으신 분전업을 준비하는 분, 게임이펙트를 시작한 지 얼마 안되신 분, 이펙트 파트가 궁금해서 구입하신 분경험이 많으신 분 등 정말로 다양할 것입니다.

특히,초급단계의 입장에서 제가 모르는 상태에서 이 책을 구입해서 공부한다면 어느 범위까지 설명해야 하는지를 가늠하기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쉽게 이해되도록 접근하여 초보자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하나씩 충실하고 친절하게 설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야근하거나 피곤할 때도 원고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부담감 등이 있었습니다만 한 파트씩 마무리가 되어가는 모습에 즐거움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책으로 출간되어 나온다고 하니 벌써부터 벅찬 감동이 밀려오네요.

 


마지막으로 게임 이펙트 지망생분들에게 한 말씀

저는 실무에서 한땀한땀 정성스럽게 게임의 분위기에 맞는 이펙트를 제작하려고 노력해보고 그 결과가 만족스러우면 거기서 내 자신에게 보람과 가치를 느낄때가 많습니다. 아직까지도 이펙트 제작에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즐겁게 즐길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말이 있듯이 이펙트를 지망하시는 분들도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희망을 잃지 마시고 자신이 원하는 일에 매진한다면 반드시 좋은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졸필로 쓰여진 책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책에 대한 궁금한 점은 메일(othiai4239@naver.com)로 연락주시면 최대한 답변을 잘 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현재 [UNREAL FX] 책은 예약판매 이벤트 중입니다.

아래 예약이벤트 배너를 클릭하시면 리플이벤트와 함께 다양한 경품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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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엘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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